사진=대한민국 축구협회 제공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선발명단이 공개되자 손흥민의 군면제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과 경기를 가진다.

대한민국은 나상호와 황의조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3-5-2 전형을 가동하며 그 뒤를 황인범가 받치고, 이승모와 장윤호가 중원에서 뛰게 된다.

좌우 측면 윙백 역할은 김진야와 김문환이 맡고 황현수와 김민재, 조유민가 스리백을 구축하며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는다.

손흥민 이승우는 벤치에서 대기하면서 후반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1일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소집 관련 기자회견에서 첫 상대인 바레인에 대해 뛰어난 전력을 가진 팀이라면서 “선수들을 팀으로 완성시키기에 좋은 상대”라고 평했다.  

이어 “바레인처럼 예상보다 강한 팀은 일찍 마주하는 것이 좋다”며 “그래야 선수단을 강하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아시안 게임은 손흥민 선수의 군면제가 달린 중요한 경기로, 전세계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

스페인 언론 '아스'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라며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그러나 결승까지 갈 길은 멀다"라며 "우리가 독일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지만, 승리를 거뒀다 모든 것을 쏟지 않으면 우리도 패배할 수 있다"라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피파랭킹에서는 한국이 57위라 바레인 113위 보다 월등히 앞서고, 역대전적 역시 10승4무2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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