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첫 골과 2골을 추가로 넣으며 인맥축구 발탁 논란을 불식시켜 축구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오후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바레인과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1차전에서 전반 황의조가 혼자 3골을 넣었다. 

이렇게 황의조의 득점과 나상호, 김진야의 각각 1골로 전반 바레인에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의 골로 인해 '인맥축구가 아니냐'는 의혹이 누그러 졌는데, 지난달 16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김학범 감독에 공개했을때 그간 다소 부진했던 황의조도 포함되어 축구팬들의 논란을 산 바있다. 

이러한 부진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의조가 발탁되면서 김학범 감독과의 인맥 덕분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었는데, 그이유는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는 과거 성남FC에서 사제 관계로 지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학연과 지연은 없다"며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해명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는 "실력으로 보여줄 것, 경기 전 이것저것 신경쓰기보다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결국 황의조는 모두의 걱정과 달리 혼자 3골을 넣었고, 축구팬들은 "황의조 잘한다" "발탁이유가 있었네" "골감각 너무 좋다"며 기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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