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에어 홈페이지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진에어가 신입 승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모집에 나섰다. 진에어 측은 2일 "면허취소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에 예정된 연중 특가 행사와 신입 객실 승무원 모집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고 모집 이유를 전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진에어의 면허가 취소되면 약 1천900여명에 달하는 진에어 임직원들이 실직된다.

대량 실직 사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진에어는 예정된 모집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려 하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진에어 임직원들을 생각지 않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에 진에어 측은 "면허 취소 결정이 나더라도 항공법 상 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당장 실업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전하며 "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필요한 인원만 뽑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 임직원들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에어 직원 생존을 위한 대국민 호소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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