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10주년 맞아 집중 투자 의결…주요 지원프로그램 공모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튠업 18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밴드 '새소년'이 공연을 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올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에 60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CJ그룹의 공익법인 CJ문화재단은 지난 21일 2019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10주년을 맞은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올해 약 6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CJ문화재단은 음악·공연·영화 부문의 신인 창작자 선발 및 멘토링, 공연 개최 및 영화 제작지원,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 겸 작업실 CJ아지트 운영, 신인 창작자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음악 부문 ‘튠업(TUNE UP)’ △공연 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 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 주요 지원 프로그램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CJ문화재단은 10년간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으로 쌓아온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10년 동안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지원 내용도 일부 변화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들의 꿈이 실현될수록 대중문화의 저변도 넓어지고 풍성해질 것”이라며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문화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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