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에 이어 승리까지 여러 의혹에 휘말리면서 26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회장 양현석)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4.42%(2100원) 떨어진 4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한 때 4만335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승리의 성접대 지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의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언론사는 지난 2015년 12월 6일 승리와 가수 C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 등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통해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YG엔터테인먼트 측는 “본인 확인 결과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작성된 기사였다”며, “(성접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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