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박유천 계약해지 소식이 전해졌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보도자료는 내고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23일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의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앞서 박유천의 소변을 이용한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으나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 앞선 18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권창범 변호사는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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