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이브러리'서 맛보고 베이커리 가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 늘어…입고 물량 3주만에 매진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오직 신라호텔만을 위해 블렌딩 된 차(茶) ‘스페셜 신라 블렌드’가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는 지난 3월부터 영국의 차 브랜드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Tea Makers of London)’과 손잡고 다섯 종류의 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오직 서울신라호텔을 위해 블렌딩된 ‘스페셜 신라 블렌드(Special Shilla Blend)’가 입소문을타고 호텔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은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된 영국의 차 브랜드로 최근 가장 각광받는 차 브랜드다. 영국의 최대 식음료 시상식인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Great Taste Awards)’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15개의 별을 획득해 주목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를 판매하면서 현지를 직접 찾거나 해외직구로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도 국내에서 손쉽게 이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신라호텔만을 위해 준비된 ‘스페셜 신라 블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차는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과 신라호텔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블렌딩한 차로 오직 서울신라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다.
상큼한 과일 향에 대추, 생강이 첨가돼 은은한 풍미가 일품이다. ‘더 라이브러리’에서 ‘스페셜 신라 블렌드’를 맛본 고객들이 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를 직접 찾아 동일 상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유난히 높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최초 입고 물량은 3주만에 판매 소진됐으며 오늘(26일) 추가 입고가 진행된다.
한편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스페셜 신라 블렌드’ 외에도 4종의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 대표 차를 맛볼 수 있다.
일반 홍차보다 연하고 산뜻하면서 청포도향의 산미가 더해진 ‘다즐링 하우스 블렌드’, 향긋한 캐러멜 향이 돋보이는 ‘실론 브렉퍼스트 티’, 가장 좋은 품질의 아삼 차에 시나몬과 정향을 블렌딩한 ‘어센틱 마살라 차이’, 아삼 차에 코코아를 블렌딩하고 구운 치커리 뿌리와 생강, 카다멈 등을 첨가한 ‘아사미카 초콜릿 스파이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