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국회상황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으로 옮겨붙고있다.

29일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 인원이 58만 명을 넘어섰다.

한때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반대로 민주당 정당해산 청원도 있고, 여기엔 9시 현재 4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현재 국회 상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반대로 한국당은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풀라고 요구했다. 청와대가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여당에 사실상 지시했다며 결자해지를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남의 말 하듯 할 게 아니라 대통령께서 여당에 대한 이 명령과 지시를 거두고 일종의 타개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해산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1000만 돌파를 주장했다. 29일 정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1000만 돌파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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