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궁금한 이야기Y' 트랜스젠더 수학강사 이예나 씨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트랜스젠더 수강학사 이예나 씨가 등장했다. 명문대 출신의 유명한 수학강사였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 학생들에게는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만 했다. 

이후 그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해있었다. 여러번의 수술을 받은 뒤 이예나 씨로 다시 나타난 것이다. 억단위의 연봉, 아이들과의 추억을 모두 버리고 선택한 길이었다.

그는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나를 속이면서는 살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예나 씨는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단 한번도 스스로 자신을 남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수술 후 다른 학원에 취업을 했지만 이예나 씨의 정체를 알고 나타난 학생들의 어머니들 때문에 관둬야했다. 그는 "나에게 '어딜 감히 기어나와서 아이들을 가르치냐' '사탄의 자신들'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놓으면 눈물을 보였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알게된 것은 하리수였다. TV에 나오는 하리수를 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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