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모둠 초밥집의 밥 양을 두고 사장님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둔촌동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솔루션이 진행됐다.
백종원은 제일 먼저 모둠 초밥집을 찾았다. 모둠 초밥집 사장님은 지난주 백종원의 조언대로 밥 양을 두 가지로 준비했다. 10g과 14g으로 밥의 양에 차이를 뒀다.
하지만 둘 사이에 별다른 사이즈 차이가 없자 백종원은 의아해했고, 사장님은 "이 이상 사이즈를 하면 먹기 조금 그렇더라."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사장님의 걱정은 "생선 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할 수 있다."는 것.
백종원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사장님의 밥 맛을 높이 평가하며 “밥을 많이 넣은게 더 맛있다. 일본가면 이것보다 밥 양이 2배 많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회사 다니는 고객님들이 어떤 초밥을 선호할 것 같냐. 여기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가성비 훌륭한 초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주는 사람들이 왜 초밥을 먹고도 허기져 했는지 알아보고자 밥 양을 계산했다. 1인분의 밥 양은 보통 210g이었고, 사장님의 초밥으로 이 정도 양을 먹으려면 21피스는 먹어야만 했다.
이후 백종원은 초새우, 참다랑어, 도미, 간장새우 초밥에 밥 20g을 넣어 만들어 달라 주문, 초밥맛을 잘 모르는 김성주가 가게에 찾아와 이를 맛봤다. 김성주는 "둘 다 맛있다."며 밥 양 차이에 상관 없이 맛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