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기획사 신인 아이돌 데뷔전망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올해 SM, JYP, YG 등 한국 3대 연예기획사무소의 신인 그룹 데뷔가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강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2020년 신규 남성, 여성 아이돌 그룹을 각각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M걸그룹은 레드벨벳 이후 무려 5년 이상 신인 그룹이 데뷔하지 않고 있다. SES,소녀시대, 에프엑스 등 걸그룹 최강자였던 점을 감아하면 후속 걸그룹이 상당기간 안나온 셈이다. SM의 특징은 유행의 최첨단 추구하는 전통에 따라 글로벌 성향이 강한 멤버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곡이 많은 점도 특징이다. 신인 보이그룹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 성향을 담은 그룹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에 JYP연습생의 론칭 행사로 '2019 JYP Homecoming:Get Your Glow On'을 개최했다. 2020년 11월 소니 뮤직과 공동 프로젝트로 오디션이 예정됐다. 'Nizi Project'에서 탄생하는 그룹의 데뷔도 계획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SM이 신인 걸그룹 데뷔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트와이스, 잇지 등을 내세우면서 걸그룹이 초강세다. 일본인으로만 구성된 아이돌 구성도 추진하고 있지만 한일관계 악화로 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 YG보석상자'에서 탄생한 그룹 'TREASURE13'이 데뷔를 예정했지만 회사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연습생 29명 중에서 선발된 13명이 결성된 TREASURE13은 한국인 9명과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됐으며 데뷔 후는 TREASURE와 MAGNUM의 2팀으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일본인이 데뷔하는 것은 처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일본에서 ' YG× OSM(오사카 스쿨 오브 뮤직 고등 전문 학교)AUDITION', 'YGENTERTAINMENT×TSM(도쿄 스쿨 오브 뮤직 앤 댄스 전문 학교)오디션' 등 신인 발굴에 적극적이었다. 사실상 지난 1년간 신규 아이돌이나 활동이 멈췄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데뷔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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