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품목 매출 1조원, ‘1품 1조’ 비전 실현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

대웅은 28일 제64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 신약들이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직원의 성장을 가장 우선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혁신적 기업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웅은 연결기준 매출 1조8138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 1조375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17억 원을 기록했고,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도 이날 제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4건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를 재선임,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을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조영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신규선임 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매출 비중 증가와 나보타 수출확대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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