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신청 4월 23일까지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기존 인턴십 중심이었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올해부터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 개편하며 일자리 확대 및 양질화를 도모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 예산을 2억원을 증액했고, 총 7억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등 말산업 사업체들의 경영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도 강화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말산업 자격증 미 취득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재직자 보수교육 의무 이수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말산업 분야 사업체 대상 말 복지 교육 이수가 필수화되며, 말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현장의 인식 수준도 제고할 계획이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하고, 안정적 일자리 경제 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의 공모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다. 공모 신청 및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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