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총선서 與 많이 당선돼야’ 40%, ‘野 많이 당선돼야’ 49%
비례정당 투표 의향…국민의미래 34%, 민주연합 22%, 조국당 2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하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하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2주째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였다. 이는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58%로 직전 조사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5%),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이상 4%)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4%포인트 하락한 29%였다. 

조국혁신당은 4%포인트 상승해 1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9%였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4%,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응답은 22%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22%,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3%였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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