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시가총액 13조3026억원…게임업종 1위 엔씨소프트 넘어설 듯

넷마블 캐릭터. <넷마블>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넷마블게임즈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15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2조6617억원이다.

넷마블과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희망가 밴드(12만1000원~15만7000원)의 최상단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3조3026억원으로, 게임업종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의 7조7957억원을 훌쩍 넘겨 게임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이번 넷마블의 수요예측에는 총 참여건수 1049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240.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공모가 상단인 15만7000원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 수는 526건,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한 신청 수는 250건이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5∼26일 진행되며, 다음 달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넷마블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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