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플랜 김형주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의 케냐 복권위원회 방문 모습. <윈디플랜 제공>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국내 기업이 만든 로또복권시스템이 아프리카 케냐에 수출 된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사인 ㈜윈디플랜(대표이사 김형주)은 "케냐의 심바 인터내셔널(SIMBA INTERNATIONAL)사와 국산 로또복권시스템 공급계약을 맺고 총 9백만달러(한화 1백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윈디플랜은 2011년 기획재정부가 발주한 '로또복권시스템 국산화 입찰'에 응해 우리나라 로또복권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한 회사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윈디플랜은 단말기 2000대를 비롯, 멀티 시스템을 구축해 금년 하반기 케냐에서 로또복권을 발행 할 예정이다.
 
윈디플랜 관계자는 "케냐가 동아프리카의 거점 국가라는 것을 감안해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한 대의 단말기로 로또복권 및 '스포츠 토토'를 동시 발행 하는 멀티 시스템을 수출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윈디플랜은 지난 2004년 몽골, 2010년 페루에서 자체 기술로 로또복권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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