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2번째…소상공인 위한 대출상품 내놓을 예정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 전국은행연합회의 22번째 정사원 은행이 됐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9일 카카오은행이 은행연합회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은행은 지난 1월 가입한 케이뱅크은행에 이어 은행연합회의 22번째 정사원이 됐다.

카카오은행은 중신용자를 위한 비대면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G마켓 등 오픈마켓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상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카카오, 이베이 등 주주사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유니버셜 포인트'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사원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해결 등을 통해 카카오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은행연합회는 "현행 은행법 하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은산분리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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