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EBS '까칠남녀'가 지난주에 이어 '군대' 토크를 이어간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까칠남녀'에서는 ‘군인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박미선, 봉만대, 서민, 서유리, 손희정, 은하선, 정영진, 최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군인과 앵무새를 합성해서 만든 단어 ‘군무새’는 군대 얘기를 자꾸 이야기하는 남성을 일컫는 단어다. ‘군바리’,'복학생 아재‘도 모자라 이제는 ’군무새‘라는 호칭에 서러운 군필자들의 외침이 쏟아진다 

"2년 동안 청춘을 바치는 것도 서러운데 얘기조차 못 들어주나?" 

"병역의 의무, 남자에게만 지울거라면 보상을 달라!" 

그렇다면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남자들은 무엇으로 보상받나? 

1999년 군 가산점제 폐지 이후 제대 군인에 대한 보상은 꾸준히 논의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 않는 현실이다.

남자가 군대 다녀올 2년 동안 여자는 스펙을 쌓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이 취업시장에서 더 유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 구직자 10명 중 5명은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군대에 가겠다”라고 한다. 이미 남자들은 ‘군필자’라는 이유로 가산점을 받고 있다? 

군필자들의 마지막 자존심인 ‘군 가산점제’를 다시 부활시켜야할까? 건드리면 빵 터지는 ‘군대’에 대한 말.말.말을 소개한다.

봉만대 - “군 가산점이 없다면 통신비라도 할인해달라!” 평화주의자 봉 감독의 소소한(?) 바람 

서유리 - “그래도 군대에서만 볼 수 있는 ‘팅커벨’ 얘기 재밌던데?” 군대 얘기 싫지 않아요! 군인들을 향한 서유리의 애정?

정영진 - “군대는 아무런 도움이 안 돼! 여자들은 그 시간에 토익 공부 하잖아!” 군대에 대한 보상은 당연하다! 정영진의 강력한 한 마디

은하선 - “군대 갔다 올 동안 취업해도 여자들은 그만큼 빨리 잘립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라! 까칠한 언니의 반박

서민 - “그럼에도 남자들이 여자 군대 보내기 싫어하는 이유는? 막상 군대 가보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까봐!” 찌질한 남자들을 향한 기생충 박사의 분노

손희정 - “남성들의 군대 경험을 헐값 취급 하는 것은 여성이 아니라 국가!” 왜 ‘여자’에게 화살을 돌려? 전문가의 속 시원한 일침

정영진 영혼의 반쪽인 GOP 출신 지원군 최욱 - “이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방법은 통일뿐이다” 

게다가 아직 꺼지지 않는 불씨가 있다. 

“군대는 2년 안에 끝나잖아 임신과 출산은 2년 만에 끝나지 않아!” VS “여자들은 임신하니까 손해를 본다고 하는데 임신이 왜 손해인가요?!” 등 대한민국 20대 男女의 불꽃 튀기는 토크까지 공개된다. 

EBS '까칠남녀'는 월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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