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경필 지사 페이스푹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포기'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그의 아들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9월 남 지사의 장남인 남모(26)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남씨는 지난 7~9월 사이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수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남씨는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입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즉석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찾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또 남씨의 자택에서 필로폰 2g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 2014년 남씨는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남씨는 2014년 4월 초부터 8월 초까지 후임병이던 A 일병을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또한 또 다른 후임 B일병을 뒤에서 껴안고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남 지사는 자신의 SNS에 "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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