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 대비 6.21p(0.75%) 오른 835.60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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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2400선을 되찾았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1포인트(0.66%) 오른 2410.90을 나타냈다.

전일 대비 17.28포인트(0.72%) 오른 2412.47로 출발한 코스피는 24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으로 3일 연속 상승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8포인트(0.16%) 상승한 2만4640.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6%) 높은 266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오른 7013.5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스터 총재가 '올해와 내년 금리는 작년과 비슷한 속도로 인상할 것'이라며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며 "이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1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 제조업(0.95%), 철강·금속(0.7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2.17%), 음식료품(-1.26%), 의료정밀(-0.4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89%)와 '2등주' SK하이닉스(1.42%)가 동반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2.21%), 현대차(0.33%), POSCO(1.53%), 삼성바이오로직스(0.58%), KB금융(0.47%), NAVER(1.49%), LG화학(0.96%), 삼성물산(0.38%) 등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모두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1포인트(0.75%) 오른 835.60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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