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부츠 14호점 오픈…색조화장품 전진 배치, 편의시설·휴게시설 결합 커피bar 도입

오는 27일 오픈하는 부츠 14호점인 신촌점 조감도 <이마트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오는 27일 H&B스토어 '부츠(BOOTS) 14호점'을 신촌역 3번 출구 앞 옛 맥도날드 자리에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츠 신촌점은 지난 3월 부츠 자양점(11호점)을 시작으로 이어진 부츠 출점 랠리를 이어받아 올해 들어 4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신촌점이 위치한 옛 맥도날드 자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신촌을 찾는 젊은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던 곳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를 비롯해 인근의 홍대까지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신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부츠 신촌점은 특히, 젊은 여성층이 선호하는 상품군인 색조 화장품이 가장 부각될 수 있도록 매장 입구부터 색조 화장품을 전진 배치한다. 또 소비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결합한 커피bar를 새롭게 도입한다.

부츠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특색을 잘 살려 고객들이 ‘아지트’삼아 자유롭게 방문해 일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반계산대와 별도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무인계산대도 선보인다. 구매 품목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쇼핑 대기시간 줄이는 등 쇼핑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마트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점을 대상으로 커피바를 비롯해 무인계산대 등 고객 쇼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그 동안 로드샵은 물론 복합쇼핑몰과 할인점 등 다방면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왔다면, 앞으론 젊은 2030세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 층 공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신촌은 대표적인 대학 상권이자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인점을 감안해 대학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마케팅부터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부츠가 새로운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