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철수 관련 도발적인 문구도 담아…이종석, 슈퍼주니어 등 등장 광고영상 7월 공개

롯데면세점이 새로운 카피 '냠'을 활용한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인천국제공항 철수와 관련한 공격적인 문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냠 이종석편 스틸컷. <롯데면세점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중독성 있는 새로운 카피문구 냠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쇼핑을 맛있게 사다 냠'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선욱 대표는 올해 7월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일부를 철수하는 데 따라 내국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친근한 카피문구를 새로 만들고 이를 다양한 채널에 노출해 롯데면세점의 이미지를 재정립한다는 전략이다.

'냠'은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문 첫 자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면 '냠냠' 소리를 내는 것처럼 롯데면세점에서 기분 좋은 쇼핑을 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친근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키워드를 통해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일부를 철수와 관련한 도발적 광고 영상도 준비했다. 7월 중에 공개 예정인 '냠 이종석편'은 "롯데 인천공항점에 화장품 없는데 이제 어디서 사지?"라는 도발적 문구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비자 유치로 매출도 확보하겠다는 게 롯데면세점의 계획이다.

이어 슈퍼주니어, 황치열, 이종석, 방탄소년단, TWICE, EXO의 순서로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냠 광고영상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돼 글로벌 론칭될 예정이다.

장선욱 대표는 "최근처럼 빠르게 변하는 면세점 시장 환경에서는 기업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상징인 '냠'을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워짐은 물론 나아가 업계 선두만이 할 수 있는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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