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촌극이 빚어졌다. 이수역 폭행사건의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이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의 글을 ‘이수역 폭행 사건 피해자 공식 계정’이라고 만들어진 계정을 통해 게시했다. 

반성의 기미 없이 조롱하는 듯한 계정과 글 내용에 대중의 빈축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른바 ‘이수역 폭행사건’은 쌍방 폭행으로 결론이 났다. 남성 측의 정당방위 여부는 좀 더 살펴볼 예정이다. 

애초 여성 2명이 남성 4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은 ‘묻지마 폭행’으로 둔갑했던 이 사건은 경찰이 조사에 들어가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목격자들은 여성 일행이 시비를 걸었고, 먼저 때렸다고 진술했다. CCTV 영상에서도 여성 일행이 남성 일행 중 한명의 손을 치고 멱살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을 먼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를 접한 여론은 공분했다. 거짓된 진술로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까지 올려 무고한 이들을 폭행 가해자로 몰아가려고 한 점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이 두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줄 잇고 있다. 무엇보다 ‘무고죄’로 고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sara**** 시비 건 것 : 여자, 욕한 것 : 여자, 먼저 때린 거 : 여자. 이정도면 정당방위 아니냐? XX을 만들었어도 할 말 없을 것 같은데” “xoal**** 국민청원에 구라 친 청원 처벌 못 받나?” “wkwk**** 엄중히 처벌 부탁드립니다. 무고죄를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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