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우리새끼'/KBS '1박2일'/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이름점 궁합이 최고의 웃음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사유리가 김종민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한국에 와서 배웠다는 이름점 궁합을 자신과 김종국, 이상민의 이름을 넣 점수를 계산했다.

사유리의 이름점 계산에서 김종국과의 이름점은 64%가 나온 반면 이상민과의 이름점 궁합은 29%로 저조했다. 특히 사유리는 이상민과의 이름점 궁합은 계산까지 틀려 24%로 말했고, 이상민은 “이미 결혼 전에 이혼”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한 이름점은 예능에서 단골 소재로 활용돼 왔다. 과거 ‘무한도전’과 ‘1박2일’에서도 등장하기도 했다.

‘1박2일’에서는 정준영이 이름점 90% 커플 찾기 도전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열대야 특집 미션 수행에서 ‘이름점 90% 이상 커플’을 찾던 그는 힘들게 90% 이상의 여성을 만나는데 성공하며 “이 정도면 결혼해도 된다”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무한도전’에서도 이름점은 재미의 소재로 활용됐다. 지난 2016년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름의 획수로 애정도를 점쳐보는 이름점을 시도했다.

단순 재미로 본 이름점이었지만 황광희는 자신에 대한 애정도가 낮게 나온 박명수를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박명수가 양세형을 향한 애정도가 0%로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멤버들의 이름점 최고 궁합은 박명수와 하하였다. 박명수가 하하를 좋아하는 정도는 46%로 나왔고, 김태호PD는 이 수치가 최고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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